울산 맞춤형 축산-원예 자원 선순환 모델 실증시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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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맞춤형 축산-원예 자원 선순환 모델 실증시험 추진
  • 김금만 기자
  • 승인 2021.09.2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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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곤충부산물 활용, 시설하우스 토양 소독 및 양분 공급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김금만 기자) 울산광역시청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김금만 기자) 울산광역시청

[울산=글로벌뉴스통신] 울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명희)는 식용곤충 사육 농가에서 발생 되는 부산물을 활용하여 시설 원예농가의 토양 환경을 개선하는 ‘울산 맞춤형 자원 선순환 모델 구축 실증시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실증시험은 울산지역 식용곤충 사육 농가인 농업회사법인 모드니애(주)와 간절곶토마토작목반을 대상으로 2021년 9월말부터 2022년 2월까지 추진된다.

현재 식용곤충 농가에서 곤충사육 중 발생 되는 밀기울 분변은 많은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지만, 특별한 활용 방안 없이 쌓여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농업기술센터가 공급하는 농업미생물을 활용하여 밀기울 분변을 발효시킴으로써 작물에 사용 가능한 유기질 양분 공급원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특히 시설원예작물 중 토마토는 연속 재배로 인한 병해가 빈번히 발생하여 토마토 수확량이 감소하였으나, 밀기울 분변을 활용하면 토양 혐기발효 소독이 되기 때문에 시설하우스 토양의 물리·화학성 개선과 병해 방제가 가능해 토마토 수확량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이번 실증시험을 통해 축산농가와 원예농가가 협업함으로써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울산 맞춤형 자원 선순환 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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