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서, 고시텔 화재서 화재경보기 울려 초기에 확산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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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소방서, 고시텔 화재서 화재경보기 울려 초기에 확산 막아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1.09.0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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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소방서)안양소방서, 고시텔 화재서 화재경보기 울려 초기에 확산 막아
(사진제공:안양소방서)안양소방서, 고시텔 화재서 화재경보기 울려 초기에 확산 막아

[안양=글로벌뉴스통신] 안양소방서(서장 나윤호)는 지난 8월 31일(화) 17시 57분경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소재 소재의 한 고시텔에서 불이 났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관계인에 의해 소화기로 화재는 모두 진화돼 있어, 내부 환기 등 현장 안전조치를 했다.

화재는 부주의(담뱃불)로 인한 화재로 추정 중인데, 고시텔의 경우 내부 구조가 좁고 복잡해 화재가 확산된 뒤에 대피하게 되면, 통로에 연기가 가득 차 대피하기 쉽지 않아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화재는 침구류 일부 소실 외에 별다른 피해는 없었는데, 이번 화재가 주목받는 것은 한 호실에서 발생한 화재를 옆 호실에서 화재경보기(단독경보형감지기)의 경보음을 듣고 신속하게 관리자에게 알리고, 소화기를 사용해 자체 진화하는 등 초기에 적절한 대응을 했기 때문이다.

한편, 주택용 소방시설(화재경보기, 소화기)은 인근 대형마트 및 인터넷 등에서 구매할 수 있고, 기타 문의 사항은 안양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031-470-0324)로 문의하면 된다.

안양소방서 관계자는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는 주택용소방시설로, 최근 이를 활용해 화재를 초기에 인지하고, 자체 진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주택이라면 화재경보기와 소화기의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꼭 설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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