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희,“코로나19,네자릿수 신규 확진자"비과학적 방역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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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희,“코로나19,네자릿수 신규 확진자"비과학적 방역 질타
  • 주성민 기자
  • 승인 2021.08.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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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글로벌뉴스통신] 조명희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비례대표·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3일(금)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 관련 정부‧여당의 허언과 비과학적 과잉 방역을 질타했다.

(사진제공:조명희의원실) 조명희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사진제공:조명희의원실) 조명희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조명희 의원은 “네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40일 넘게 이어지며 사회 곳곳에서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코로나 환자들을 돌보느라 의료진은 번아웃이고, 병상은 포화상태이다. 특히, 코로나 블루로, 특히 20~30대 젊은 여성과 저소득층에서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다른 국가들보다 나은 상황이라는 대통령과 대기업 실적 증가가 코로나 방역을 잘했기 때문이라는 여당 원내대표의 그릇된 현실 인식에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이게 무슨 망언이냐. 코로나 확진자가 단 한명도 없다고 선전하는 북한을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과 여당은 현실을 제대로 한번 봐라. 그렇게 자랑하던 백신 계약은 굴욕 계약, 얼치기 계약이란 게 드러났다. 월별·분기별로 백신이 얼마나 들어오는지도 모른다. 이러니깐 의원실에서 수십 차례 계약서를 요청해도 못 보여 준 것 아니냐”고 말했다. 
  
조 의원은 접종 간격 변경 문제와 관련해서 “백신 접종 간격을 3∼4주에서 6주로 늘려 놓고 근거가 뭔지 답도 없다. 그동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이 바뀐 걸 보면 기가 막힐 정도다. 결국 그 피해는 또 국민 몫이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의 백신실패 및 무능방역의 결과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비과학적 거리두기에 올해 상반기, 매일 2000개의 점포가 폐업했다. 거리두기 4단계, 자영업자들에게는 죽을 사(死) 단계다. 그런데도 확진자는 2천명대를 계속 넘나들고 있다”며, “많은 전문가들이 ‘위드 코로나(with covid19)’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정부만 솔로 코로나(solo covid19), 비과학적 과잉방역을 강요한다. 이래서야 국민들이 정부여당의 말을 믿을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끝으로 조명희 의원은 “백신 계약서를 포함해 백신 수급의 실상을 상세히 공개하고, 의료진의 근무여건을 개선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국민 희생 강요하는 비과학적 방역 대책을 전면 재검토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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