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항일정신 담긴 ‘진관사 태극기’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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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항일정신 담긴 ‘진관사 태극기’ 수령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8.1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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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금정구) 항일정신 담긴 ‘진관사 태극기’ 수령
(사진제공:금정구) 항일정신 담긴 ‘진관사 태극기’ 수령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12일(목) 대한민국 광복회 금정구지회(회장 이우눌)로부터 ‘진관사 태극기’ 복원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진관사 태극기’는 독립운동가 백초월 스님이 사용한 태극기로, 2009년 진관사(서울 은평구 소재) 칠성각 복원 공사 과정에서 독립운동 자료들과 함께 발견됐다. 일장기에 청색을 덧칠해 만든 것으로 추정되어 일제 탄압에 맞선 저항의 식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원본은 독립기념관에 보관 중이며 이날 행사에는 복원품 사본이 전달됐다.

광복회 금정구지회 이우눌 회장은 “일제강점기 시절 희생한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고, 독립의 진정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진관사 태극기를 전달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제76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뜻깊은 태극기를 전달받았다”며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나 빛을 되찾은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그 빛을 밝혀갈 보훈 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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