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메드, '미국 군납 계약으로 실적 기대감' 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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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케이바이오메드, '미국 군납 계약으로 실적 기대감' 고취!
  • 권혁중 기자
  • 승인 2021.05.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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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오는 6월부터 미국시장 공급물량 확보를 위해 공장 가동율을 100%로 올릴 예정이라고 20일(목)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최근까지 생산물량 확대를 위해 용인 제2공장을 준공한 후 GMP허가와 공정 안정화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현재 가동율은 70%까지 높인 상태이다. 

이러한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방향 설정에는 6월을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수출의 증대가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으로 공급되는 높이확장형 케이지(Expandable Cage) 제품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장에 알려진 가처분 사건에도 불구하고 기 계약된 60여개의 대리점 등과 계속적으로 공급에 대한 논의를 해왔고, 드디어 가시적인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리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컴퍼니와 협상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글로벌 컴퍼니와 협상은 세부 가격조율 문제로 이견이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하여 정식 공급계약 체결은 예상보다 시간이 늦어지고 있으나 연내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급할 물량을 사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협상의 대상이 되는 주요한 제품은 이번 가처분 사건과 관련이 없는 측방향 접근방식의 높이확장형 케이지(Expandable Lateral Lumbar Interbody Fusion Cage)와 사측방향 접근방식의 높이확장형 케이지(Expandable ATP Lumbar Interbody Fusion Cage)이다. 

여기에 또 하나의 놀랄 만한 뉴스거리가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미국 보훈부(U.S. DEPARTMENT OF VETERANS AFFAIR) 산하의 보훈병원(VA medical center)과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보훈병원은 군인 또는 그 가족이 이용하는 병원으로 미국 전역에 152개가 산재해 있으며, 관련된 외래병원만도 1400개에 이른다. 이러한 보훈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자가 4000만명이며 미국에서는 상당한 규모의 의료기기의 소비시장이다. 

더욱이 관련시장은 납품단가도 매우 좋아서 미국의 의료기기 업체들은 선망의 대상이다. 이런 군병원 및 보훈병원은 진입장벽도 상당히 높아서 극히 소수의 업체만이 납품하고 있는 실정이다.

회사관계자에 따르면 군병원 및 보훈병원에서 디스크 수술에 필요한 자사의 여러 제품군 뿐 아니라, 측방향 접근방식의 높이확장형 케이지 및 사측방향 접근방식의 높이확장형 케이지를 정식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 군병원 및 보훈병원을 겨냥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수출단가와 물량이 상당해 판매가 이뤄지면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본다"며 자신감을 비추었다.

새로운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올해 실적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대리점 및 글로벌 컴퍼니와 추가계약까지 이루어진다면 이번 생산량 증대전략은 탁월한 결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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