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 고병원성 AI 발생 31일 만에 종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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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 고병원성 AI 발생 31일 만에 종식 선언
  • 김인미 기자
  • 승인 2014.07.14 2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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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지난 6월13일 횡성군 거위농가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한지 30일이 지났고 추가 발생이 없어 경계지역 내 가금사육 전 농가(354호 820천수)에 대한 임상검사(7.14.)를 실시한 결과 AI 의심가축이 없어 이동제한을 해제(7.15. 0시)하는 한편 고병원성 AI 종식을 선언했다.

이번 횡성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한건의 추가 발생 없이 조기에 종식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경찰, 군부대, 소방본부, 농·축협 등 축산관계부서의 자발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방역동참과 지역주민들의 협조로 조기 종식을 이루어 냈으며, 앞으로 강원도는 협조기관에 감사의 표시로 지사표창, 감사문 발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간 강원도는 AI 방역대책본부 확대운영(24시간 상황실 운영), 도 예비비 3억원 긴급지원, 방역대별 주요도로 통제초소 21개소 운영, 방역대내 가금농가 매일 전화예찰, 사료 환적장 설치 및 전용 사료차량 지정 등 선제적 차단방역을 추진하였다.

앞으로, 강원도는 고병원성 AI 등 악성가축전염병 발생방지를 위한 대책으로 거점소독장소 상시 운영에 따른 운영비 등 지원, AI 최종진단 기능 지방 이양 및 인력·시설 지원, 발생道에서 비발생道로 이동제한 근거 마련 등을 농식품부에 건의하고, 효율적인 차단방역, AI 발생기간에 방목(방사) 금지명령과 거위를 부화업 대상에 포함토록 축산법 개정 건의, 질병 관리체계 구축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축산농가의 소중한 재산과 청정강원 축산물 공급을 위하여 축산농가 자율 소독철저, 사육환경 개선, 선제적 차단방역 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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