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sbourg . France=글로벌뉴스통신] '작은 프랑스'라는 '쁘띠 프랑스'Petite-France
'알퐁스 도데' 단편소설 '마지막 수업'의 배경이 되는 곳
알자스Alsace 로렌Lorraine지방
프랑스 파리에서 447km, 라인강을 건너 3km, 독일 켈Kehl 마을을
마주보고 있는 독일과 프랑스의 동쪽 국경에 위치한
인구 38만의 프랑스 7대도시
알자스주의 주도 슈트라스부르크Strassburg(*독일식표기)에 있는
'작은 프랑스'라는 귀여운 어감으로 불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쁘띠 프랑스Petite France"가 있다.
국경을 마주한 라인Rhine강,
역사 깊은 도시 스트라스부르크의 중심부를 흐르는 '그란데 일Grande Île강'
라인강과 수상물류를 잇는 '론'강, '마른'강 운하가 시의 동쪽에서 합류하여
큰 하역장을 이뤄 육상교통에 연결하는 경제·문화 중심지가 됐다.
유럽 전체 교통의 요지이며, 대표적인 명소답게 16~17세기에 지어진
중세시대 알자스 지방의 전통 목조 골재 건물은 철저하게 보존 조치를 받고있다고...,
육상과 수상물류의 중심지요, 복잡한 중세문화가 배어있는 곳
일년 365일 관광객이 끊임없이 찾아드는 과연 "쁘띠 프랑스Petite France"다
유람선이 지나 다니는 운하의 상 · 하류 수면 차를 맞추기 위한
갑문이 수위를 맞춰 배가 지나갈 때마다 여닫는 모습도 볼거리다.
‘일강River Ile’ 강둑 따라 흰색 벽과 검은색 나무기둥으로 된 건물
‘Colombage’들이 모여 동화 같이 아름다운 지역으로 관광 명소다.
그러나 13세기에 건설된 4개의 강줄기를 잇는 쿠르베Couverts 다리 위에
17세기들어 3개의 방어용 탑을 올려 외적의 침략을 막기도 했고
지리적 특성 때문에, 종교 분쟁 때는 감옥으로
전염병이 창궐할 때는 환자 격리 구역으로 사용되기도 했던 아픈 역사도.....,.
(사진제공:Luxembourg주재 김만식 Samhwa Steel Adviser) 평시 수위가 다른 운하의 수위 조절 용으로 쓰이는 보방댐물은, 중세에는 외침세력에 대한 방어용으로 쓰였다고....,
이곳의 다양한 역사를 들여다 보는 이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아주 길고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신성로마제국에 속했던 알자스-로렌 지역은 1600년대 초반부터 독일에
1648년부터는 프랑스령으로, 1871년 부터는 다시 독일 제국으로
1차세계대전 후에는 잠시 독립국, 알자스-로렌 독립 공화국이었다가
1940년 다시 독일 그리고 1945년 2차세계대전 후
로렌지방의 일부는 독일에 남고 대부분은 프랑스에게 되돌아갔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은 이들의 힘겨루기 역사까지 되돌아 보게한다
복잡한 지배세력의 교차점 답게
현대에는 각국이 모이는 유럽의회European Parliament, 유럽군Eurocorps,
유럽 옴부즈맨European Ombudsman, 유럽 평의회Council of Europe 등
유럽 관련 국제기구들이 소재한 곳으로
세계적인 보호새 황새'cigognes'를 알자스Alsace주 깃발에 새겨넣는 자연 애호가들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