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4월5일(월)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사 대표들과 ‘금융투자업권 CEO 간담회’를 열고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상품의 핵심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도 절차를 효율화할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과 관련해 “향후 분쟁에 대한 부담으로 모든 사항을 기계적으로 설명하고 녹취하는 책임 회피성 행태는 금소법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융투자상품은 예금·대출·보험 등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구조가 복잡하고 투자손실의 위험이 큰 특성이 있다”며 "이로 인해, 투자의 자기책임 원칙이 적용되면서도, 민원과 분쟁이 많아 각별한 소비자 보호 노력이 필요한 영역이다"고 밝히면서 금소법 조기안착을 위해 금융투자업계의 소비자 보호 강화를 주문했다.

금융위원장 금투업권 CEO 간담회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비롯, 금융위원장, 금융소비자국장, 자본시장과장, 금감원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 소비자보호 담당 부원장보, 금융투자협회장, 미래에셋･NH･한국투자･삼성･KB･신한･키움･ 한화･DB 각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도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