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GNA)봄비가 열어젖힌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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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GNA)봄비가 열어젖힌 3월
  • 남기재 해설위원장
  • 승인 2021.03.02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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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 해설위원)봄비가 열어젖힌 3월
(사진:글로벌뉴스통신 해설위원)봄비가 열어젖힌 3월

[서울=글로벌뉴스통신]

 

봄비가 열어젖힌 3월

 

춘 3월이 열리는 날,

                봄비가 내린다

 

노랑빛 머금은 개나리 꽃망울에

                은 구슬 처럼 초롱초롱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남기재 해설위원)봄비가 열어젖힌 3월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남기재 해설위원)봄비가 열어젖힌 3월

바늘 같은 솔잎 마다

귀한 보석인양 꼭꼭 하나씩 머금고......,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남기재 해설위원)봄비가 열어젖힌 3월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남기재 해설위원)봄비가 열어젖힌 3월

단풍나무 실가지에 달린

       지난 가을 맺은 바람개비 열매

 

겨우내 찬바람 이겨내고

      붙어 있던 단풍 낙엽 위에도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남기재 해설위원)봄비가 열어젖힌 3월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남기재 해설위원)봄비가 열어젖힌 3월

벼슬인양, 계급장인양 뽐내며

     초롱초롱 봄비 오는 날의 잔치를 벌린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남기재 해설위원)봄비가 열어젖힌 3월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남기재 해설위원)봄비가 열어젖힌 3월

한적한 공원의 실가지 마다

봄비가 지은 옥구슬을 매어 달고 있으니

 

이젠 봄이다. 칼 바람 부는 차가운 날이 온다 한들

우린 꽃샘추위라고 치부하고 넘어 갈게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남기재 해설위원)봄비가 열어젖힌 3월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남기재 해설위원)봄비가 열어젖힌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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