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여의도연구원, '직장 내 양성평등을 위한 정책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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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여의도연구원, '직장 내 양성평등을 위한 정책간담회' 개최
  • 권혁중 기자
  • 승인 2021.01.22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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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글로벌뉴스통신](재)여의도연구원이『직장내 양성평등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성차별 없는 직장문화와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여성이 직장에서 승진과 급여, 직무구분 등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다양한 보완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성평등에 대한 한국 사회의 인식은 글로벌 기준으로 보면 평균이하에 속한다. 그동안 정치권과 여성단체에서 양성평등에 대한 많은 토론이 있었지만 국민들의 인식전환에는 다소 부족한 점이 있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사회 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한 실질적인 문제를 토의할 계획이다.

양성평등은 단순히‘50vs50’이라는 기계적 평등(equality)을 의미하지 않는다. 공정과 형평성(equity)이라는 실질적 평등의 기준으로 접근해야 한다. 특히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국가발전과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국가경쟁력 제고,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라는 차원에서 이해하고 접근해야 할 국가 아젠다로 볼 수 있다. 우리사회의 다양성과 상생을 위한 공존과 배려의 가치관 확산 차원에서 양성평등정책을 펼쳐야 하는 이유다. 여연은 간담회를 통해 이런 다양한 시각을 포용하고 양성평등의 가치를 새롭게 정립할 예정이다.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은 “양성평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며 양성평등이 곧 공존과 공정(사회)의 시금석”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 원장은 “직장 근로자의 절반이 여성이지만 국민 대다수는 아직 직장 내 양성평등 실태에 대해 고개를 갸웃거린다.”며, “승진, 급여, 복지 면에서 불평등한 상황에서 출산으로 인한 불이익까지 받고 있다. 서울시 공무원 성추행 2차 피해만 보더라도 직장내 여성 인권은 아직 바닥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우리 사회 모두의 관심과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이 피해자가 앞으로 승진이나 인사에서 불이익이 전혀 없을 것이라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라며, “이러한 불합리한 현실을 타파하고 유리천장을 깨는 데 국민의힘이 앞장서 나가겠다는 다짐의 자리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행사 개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정책간담회에는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양금희 여성특위 위원 등 당내 인사들을 비롯 세계 최초로 양성평등 제도를 도입한 노르웨이의 프로데 술베르그 주한노르웨이대사, 박순애 한국행정학회장, 이복실 세계여성이사협의회장, 원윤식 네이버 전무 등이 참석, 양성평등 관련한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최초로 양성평등 제도를 도입한 노르웨이의 프로데 술베르그 주한노르웨이대사는 노르웨이의 양성평등 선진국가의 출산 및 육아에 대한 정책과 제도적 배경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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