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임플란트 전문기업 ㈜루트락 코넥스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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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임플란트 전문기업 ㈜루트락 코넥스 상장
  • 권혁중 기자
  • 승인 2021.01.2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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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30년 인공관절 한 우물만 판 전문경영인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박종진 ㈜루트락 대표이사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박종진 ㈜루트락 대표이사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최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어 인공무릎관절 수술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국내인공관절 시장은 90%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저희 루트락은 오로지 국내 기술로 한국인은 물론, 전 세계인의 체형에 맞는 다양한 인공관절을 개발해 국산화를 선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루트락 박종진 대표는 “루트락이 국내기업으로서는 두 번째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센트락 제품이 미국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면서 글로벌 인공관절 전문기업으로 출발을 앞두고 있다” 며 이렇게 밝혔다.

박 대표는 30년 이상 인공관절 분야에서 한 우물만 판 전문경영인이다. 2014년 5월 설립이후 대표를 맡아오면서 ‘관절통으로 고통을 받는 전 세계 환자들의 관절기능을 복원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기업’을 모토로 국산 인공관절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루트락은 국내 병원에서 이뤄지는 인공관절 수술에 국산 제품보다 미국 등 해외 제품이 선호되는 현실에서도 설립이후 철저한 국내 생산을 고집하며 인공무릎관절 기초제작과정인 주조에서부터 마지막 멸균포장까지 모든 공정을 국내 기술로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 센트락(CentLoc)의 제품 특성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요건인 FDA 승인을 획득했으며, 국내 업체 가운데에 FDA 승인을 받은 것은 루트락을 포함해 2개 회사뿐이다.

제품의 규격(size)과 모양을 늘려서 다양한 체형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대퇴골용 제품과 경골용 제품이 모든 사이즈에서 호환이 가능하다.

또한 수술에 편리한 도구(instrument)는 조작이 간편하고 다양한 옵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제조하기 때문에 집도의(Surgeon)의 요구에 맞게 수정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특히 대퇴골 골체(Stem)의 면적을 최소화해서 허벅지의 통증을 줄여주며 뼈와의 접촉면을 사각으로 만들어 회전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특수 코팅을 통해 뼈와 융화가 잘 일어나도록 해서 조기 안전성을 확보하고 세라믹 소재의 큰 대퇴골두의 적용으로 탈구(어긋날)할 확률을 최대한으로 낮췄다.

○ 루트락의 R&D 역량

루트락은  척추 및 관절부문에서 최고의 역량을 갖춘 연구진과 국내외 전문의가 참여하는 자문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R&D 조직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무릎관절에 이은 추가 제품인 엉덩이 관절과, 정형외과 의료기기 시장 중에서 최대 규모인 척추임플란트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또한 척추임플란트 전문기업인 엘엔케이바아오메드 제품의 총판으로 국내 시장에 진입해 동양인의 체형에 맞는 흉요추 제품과 경추 제품을 비롯해 편의성을 갖춘 수술기구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기업부설연구소에서는 올해 1월에 모 국립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연구소장으로 새로 선임하여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전문의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수술 중에 발생하는 개선 요구 사항을 반영하고 있다.

산학협력을 통해서는 제품공동 개발을 위한 테스트용 대학 장비를 활용해 제품을 검증하는 정 부 과제를 공동 수행하고 있다. 최근 관절수술환자가 수술시 또는 수술 후 박테이아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과 재수술문제등을 방지하기 위하여 항생제가 포함된 항균골시멘트 개발이 산학협력으로 제품을 개발하여 강도적합시험을 통과하여 생산에 대한 KPMG를 획득한 것은 대표적인 산학협력을 통한 성과라 할 수 있다.

국내외 전문의 자문단은 신제품 개발 시 자문을 수행하며,  임플란트 제품과 수술용 도구를  임상을 통해 검증하는 작업을 맡고 있다.

○ 루트락의 성장전략

루트락의 국내시장 확대 전략은  FDA가 승인한 품질의 우수성과 영업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선두주자(Top-Tier)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며, 주요 타깃시장은 대학병원(제품위상 제고), 전문병원(판매량 확보), 대리점(전국 판매망 구축) 등이다.

이를 위해, FDA 승인을 받은 기술과 우수한 기술진이 품질을 담보하며. 편리한 수술기구와 밀착서비스 제공을 토대로 한 차별화 전략을 구사한다.

미국시장 진출 전략은 FDA 인증으로 진입장벽 없이 현재 코어(Core)병원에서 테스트 중인 제품을 올해 하반기에 시판할 예정에 있으며, 엘앤케이바이오매드의 미국내 현지법인(Aegis Spine)과 공동작업으로 미국 시장 진출이 용이한 상황이다.

최근 급격하게 성장세를 보이는 아시아 태평양(Asia-Pacific)시장 진출 전략으로는 미국시장 진출에 따른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공관절 ‘센트락’은 국내외 전문의들의 자문을 받아 다양한 환자들의 체형에 맞게 특화되어 인공관절 수술의 개념을 바꾸어 놓은 혁신적 제품으로, 이번 코넥스 시장 상장을 계기로 회사를 투자가에게 널리 알릴 기회를 가졌다” 면서 “회사의 매출을 2021년에는 120억 원, 2022년에는 약 250억 원 수준으로 끌어올려 코스닥 시장에 조기에 진입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종진 대표는 또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는 ‘센트락’은 루트락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라면서 “개발 과정에서부터 미국 인공관절 전문기업인 모달(Modal)과 기술제휴를 통해 재료 선정과 검사기준의 확립, 제조방법 등에서 초기 시행착오를 줄인 덕분에 본격 출시를 앞두고 전 세계시장에서 판매 가능한 최소 수준의 ‘글로벌 제품’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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