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복 예비후보, 당후보 도덕성 검증 ‘청문회 수준’으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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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예비후보, 당후보 도덕성 검증 ‘청문회 수준’으로 해야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1.01.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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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진복예비후보) 찐복방송 방송장면
(사진제공:이진복예비후보) 찐복방송 방송장면

[부산=글로벌뉴스통신] 국민의힘 이진복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12일 “부산에서 태어나 초·중·고등학교를 다닌 학생들이 부산지역 대학을 진학할 경우, ‘향토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학생 1인당 50만원에서 70만원씩 지원해 주면 연간 450억원 정도가 소요되며, 예산은 부산시와 부산지역 기업들이 협의하면 충분히 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찐복방송 ‘이진복, 부산을 말하다’ 라이브 방송에서 이같이 말하고, 올해 부산의 주요 대학들이 등록금을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늘고 학교 운영비용도 줄어든 상황을 반영해 등록금 인하를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가 어려워졌고, 사립대학도 수년째 등록금 동결이 이어져 학교 재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기에, 정부와 지자체가 재정적 지원을 해야만 질 높은 교육을 지속할 수 있다”며, “‘향토장학금’ 지급으로 해마다 부산을 떠나는 1만 여명의 유능한 청년인재의 역외유출을 막고, 유능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부산시장 보궐선거 경쟁 과열 우려와 당부에 대해, “경선은 ‘축제의 장’이 되고, ‘정책 대결의 장’이 되어야 하다”며 전적으로 공감을 표시하고,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민주당 소속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문으로 발생한 선거이기에, 자신을 비롯한 모든 후보들의 적격심사를 엄격히 실시해 당의 정체성에 맞지 않는 후보나 도덕적 흠결이 있는 후보는 반드시 걸러낼 것을 촉구했다.

특히 그는 “우리당 후보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이 폭악 무도한 문재인 정권이 부산시장선거 본선에서 어떤 일을 벌일지 모르기에, 후보들의 도덕성 검증은 ‘청문회 수준’으로 엄격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진복 예비후보는 11일 있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문 대통령의 신년사를 몇 번이고 읽어 보았지만, 대통령의 현실 인식이 너무나 동떨어져 있다”고 비판하고, “민심의 변화에 귀를 닫고,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의 정세 변화에 매우 둔감한 신년사였으며, 오로지 자화자찬으로 일관한 말의 성찬에 불과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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