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글로벌뉴스통신]
추사 고택에 핀 '설중매(雪中梅)'
새해 첫날 내린 하얀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 아래 핀 매화송이 위를 덮었다
삽교천과 무한천이 만나 아산만으로 빠져나가는
물길을 품은 예당평야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
예산 10경중 3경인
추사 김정희 고택(충남도 유형문화재 제43호) 안 마당에
한겨울 찬바람에 꼿곳한 모양도 모양이려니와
가녀린 잎세에 풍기는 은은한 향을 느끼다 보면
고매한 '설중매'雪中梅를 보고 대표적 문인화
추사의 '세한도'歲寒圖(국보180호)까지 이어 보는 호사를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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