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1년 국비 7조 7,220억 원 최종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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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1년 국비 7조 7,220억 원 최종 확보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0.12.0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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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권한대행 체제 속에서도 사상 최대 국비 결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부산시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2021년도 최종 국비 확보액 규모가 7조7,220억 원이라고 오늘(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제3차 정부 재난지원금과 백신 예산(총 3.9조 원)을 포함하지 않은 규모로 지난해 확보한 7조 755억 원보다 무려 6,465억 원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

부산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 전력투구해주신 여야 지역 정치권과 탄탄한 방어논리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확장재정을 견지하겠다는 끈질긴 부산시의 노력이 합쳐서 나온 뜻깊은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554.1조(재난지원금․백신 제외, 총 558조)로 편성된 정부 예산안과 비교해 봐도 증가율이 약 1%포인트 높은 9.1%로 집계되며, 투자분야 사업의 경우 신청액 대비 확보율이 86%를 기록해 사상 최고의 투자 국비 반영률이다. 이는 시가 역점을 두어 건의한 주요 국비사업 대부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성과는 정부의 제3차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에 따라 투자분야 예산 규모가 줄어드는 어려움 속에서도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은 성과로 분석된다.

2021년도 국비확보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응’이라는 전략 과제 아래 ‘국가균형발전과 동남권 경제 재도약’, ‘한국판 뉴딜과 연계한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 ‘사회간접자본 분야 확충 및 도시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었다.

2017년부터 끈질기게 요구했던 ‘다목적 소방정 도입’ 설계비 13억 원도 전격 반영됨에 따라 선박화재에 대한 선제 대응이 가능하게 됐으며, 생태하천 복원사업인 동천의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사업도 5억 원을 확보해 인근 주민의 악취 민원 해결과 수질개선 효과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핵심 국정과제인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한 ‘서낙동강 수계 수질개선을 위한 대저․맥도 수문 개조’ 사업비 13억 원을 확보, 서낙동강의 염분 피해를 방지하고 강서구, 김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부산환경체험교육관(eco-school) 설계비 13억 원도 확보해 기후위기, 코로나19와 같은 환경위기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2021년에는 총 24건(디지털․그린 뉴딜 23, 안전망강화 1), 약 2조 원(국비 1.1조, 지방비 0.5조, 민간 0.4조)의 한국판 뉴딜 공모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선정에 총력을 다할 것이며,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지역균형 뉴딜사업(부산형 뉴딜)도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해 디지털, 그린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예산에는 여‧야가 없다”는 기치 아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여‧야‧정 예산정책협의회, 각 당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등 ‘초당적 협의’와 ‘통합 대응’을 펼친 것이 빛을 발했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국비확보에 대한 소회를 밝히면서 “시장 권한대행 체제 속에서도 10월 중순부터 국회상주반을 가동하여 경제부시장을 중심으로 실국본부장은 물론 과장·팀장들까지 집요하게 국회와 기재부를 찾아가 예산반영을 설득해 왔다. 힘겨운 과정이었지만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기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였다.

특히, 부산발전을 위해 땀흘려주신 박재호, 박수영, 황보승희 의원님을 비롯아여 여야모든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표했다.

그러고, 오늘 수능일까지 72시간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3단계 수준의 철저한 코로나 방역에 동참해주신 시민들게 감사인사를 드리며, 코로나19 위기가 길고 가혹하게 이어지고 있지만 끊임없이 방역체계를 가다듬고 지역경제의 활로를, 미래를 만들어가겠다 밝히며 “2021년에도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달리는 부산시가 되겠다”고 소회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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