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GNA)은행나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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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GNA)은행나무 길
  • 남기재 논설위원
  • 승인 2020.11.19 0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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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 남기재 논설위원)은행나무 길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남기재 논설위원)은행나무 길

[서울.서초=글로벌뉴스통신]

 

은행나무 길

 

노랑 나무 잎이 산책길을 덮었다

울긋불긋 홍엽과 어우러져 눈을 풍요롭게 한다

 

은행(ginkgo.銀杏)은 신생대 때 부터 번성했던 식물로

2억7천만 년 전의 화석에서도 발견되는 원시 장수 나무

 

열매 모양이 은빛 살구 닮았다 하여 

"은행(銀杏)"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하고

 

30년은 지나야 열매를 맺기 시작한다 하여

'공손수(公孫樹)'로 불리기도 한다.

 

'백과(白果)', '압각자(鴨脚子)' 등으로 불리는 열매는

한방에서 천식과 기침을 그치게 하는 데 쓰고

 

양약에서 혈액순환 개선제로 쓰이는 

'징코플라본글리코사이드' 가 바로 은행잎 추출물이다 

 

'행자목(杏子木)'이라 불리는 질좋은 건재가

바로 은행나무 목재

 

우리나라 최고령 은행나무는 1100~1500년 추정

양평 용문사 천연기념물 30호. 

 

서울에도 종로구 성균관 명륜당 앞마당에도  

중종 14년(1519년) 대사성을 지낸 윤탁이 심었다고 전해지는 

두 그루가 천연기념물 59호로 나란히 있다.

 

노랑 은행잎 예쁜 줄만 알았더니

장수식물에다 이곳저곳 용처도 다양한 친근한 나무였다

 

* 서리풀공원 산책길에서.....,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남기재 논설위원)은행나무 길
(사진:글로벌뉴스통신 남기재 논설위원)은행나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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