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걸 의원, “전략적 자산배분으로 리스크 줄이고, 수익률 높이는 자산운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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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걸 의원, “전략적 자산배분으로 리스크 줄이고, 수익률 높이는 자산운용 필요”
  • 이도연 기자
  • 승인 2020.10.2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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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글로벌뉴스통신] 한국투자공사(KIC)의 2019년 ‘대체자산(헤지펀드, 사모주식, 부동산 등)’ 투자 비중이 2009년 8월 투자 시작 이래 10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대비 비중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의원실) 류성걸 국회의원(국민의 힘, 대구 동구갑)
(사진: 의원실) 류성걸 국회의원(국민의 힘, 대구 동구갑)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류성걸 의원(국민의 힘, 대구 동구갑)이 10월19일(월),  ‘한국투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 KIC의 전체 운용자산(1,573억달러) 중 대체자산 운용액은 245억달러(순자산가치 기준)로 대체자산 투자비중은 15.6%를 차지한다. 이는 2018년 대비(16.4%) 0.8%p 감소한 것이다. 또 금년 8월 기준 ‘대체자산’ 비중은 역시 15.3%로 2019년보다 0.3%p 더 떨어졌다"고 밝혔다.

KIC는 정부와 한국은행, 공공기금 등으로부터 위탁받은 자산을 관리, 운용하고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투자를 지원해 투자수익을 창출하는 ‘국부펀드’다. KIC의 자산투자는 크게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과 헤지펀드, 사모주식, 부동산 등 ‘대체자산’으로 나뉜다. KIC는 투자 위험분산과 장기적, 안정적 수익창출을 위해 대체자산 투자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류 의원은 "이는 투자수익률을 살펴봐도 나타난다"며 "실제로 KIC의 누적연환산(2020. 8. 기준) 대체자산 투자 수익률은 7.29%로 전통자산 수익률 5.25%보다 약 2.0%p 높다. 따라서 대체자산 투자는 전통자산군의 수익과 리스크와 차별화되는 상호 보완적 성격을 갖기 때문에 투자자산을 다양화해 투자수익을 제고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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