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문화재 안내판 정비사업 실집행율 47%, 완료율 43.5%, 올해 9월 현재 완료율 16.2% 지적
[국회=글로벌뉴스통신] 국민의힘 이달곤 국회의원(창원시 진해구)은 문화재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하여 ‘문화재 안내판 정비사업’의 문제점을 짚었다.
문화재 안내판 정비사업은 문화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이해도를 높이려는 것으로 전국에 산재한 국가 및 시도지정 문화재 1,740건의 문화재 안내판 대상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동안 국비 132억원(보조율: 국가지정 문화재 70%, 시·도지정 문화재 30%) 이 투입되어 추진 중에 있다.
2019년도 경남에 교부된 예산은 10억7천5백만원으로 전체 17개 시도 중 상위권(2위)이지만 실집행률은 47%로 하위권(13위)에 머물렀다. 전국의 사업 건수는 1,740건 중 경남이 차비하는 비중은 451건(26%)으로 사업량은 전국1위인데 비하여 완료율은 43.5%로 전국 하위권(12위)에 머물렀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9월말 현재, 문화재 안내판 정비사업의 사업완료 건수는 경남의 경우 총 191건 중 31건(16.2%)에 그치고 있다.
이달곤의원은 “올해 사업기간이 3개월 밖에 남지 않았는데, 남은 80% 사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며 “정비대상 안내판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철저한 사업 관리와 함께 지자체에서 사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문화재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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