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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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2014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4.05.3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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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여성가족부)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30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열린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2014' 특별세션에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과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팩커드(HP) 회장이 기업가정신과 여성리더십 등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한국은 수년간 청년실업률이 높아지는 문제에 봉착하면서 청년들의 창업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고, 피오리나 전 회장은 "기업가정신은 위험을 감수하고 창의성을 발휘하는 것"이라며 기업인들과 젊은이들의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30일(금) 오전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열린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2014' 특별세션에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과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팩커드(HP) 회장이 기업가 정신과 여성리더십 등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 (사진제공:여성가족부)30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열린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2014' 특별세션에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과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팩커드(HP) 회장이 기업가정신과 여성리더십 등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피오리나 전 회장은 "여성 고용률이 남성에 육박하게 된다면 전세계적으로 GDP가 늘 텐데 여성들의 잠재력을 활용하고 조화롭게 사는 방법을 남성들에게 조언해달라"는 조 장관의 제안에 "남녀가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은 남성이 무엇인가 상실하고 여성이 얻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승자가 되는 것"이라며, "여성들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나 협력방법을 받아들이고 서로 견해 차이를 좁혀가면서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일가정 양립 문제에 대해 조 장관은 "여성이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것은 시계추가 오가는 것, 서커스에서 저글링하는 것과 같이 어렵다"며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 다른 남성각료들이 모든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데 여성들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고, 젠더에 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오리나는 "잡셰어링과 재택근무, 탄력근무 등 이 시대 모두 기술을 활용하고, 가정과 일에 시간을 잘 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사진제공:여성가족부)30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열린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2014' 특별세션이 끝난 직후 대담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과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패커드(HP) 회장이 제주지역 학생 및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대담에서 피오리나 회장은 "25년간 한국을 오가면서 가장 기쁘게 생각하는 것은 기업 내 여성지위 향상"이며 "25년 전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여성들은 주로 비서직이었지만, 이제 여성대통령까지 탄생할 정도로 크게 변화했다"고 평가했다. 조 장관은 "여성에 대한 법적 제도적 차별을 근절해야 하는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 다른 남성각료들이 정책입안과 집행과정에서 여성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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