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취약계층 아동 보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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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취약계층 아동 보호 강화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0.09.2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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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아동 집중 모니터링, 가정방문을 통한 돌봄사각지대 점검 등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울산시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울산시

[울산=글로벌뉴스통신] 울산시는 23일 코로나 상황에서 위기 아동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방임 등 학대 발생 시 아동 보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례관리 강화 등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취약계층 사례관리(드림스타트) 아동 약 1,516명 전체를 대상으로 한 달간 돌봄 공백 및 방임 등 학대 발생 여부 등을 집중 점검(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사례관리 대상 가구 방문을 확대하여 급식지원 점검, 긴급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제공하고, 아동 및 가족에게 화재 예방을 위한 재난대비 안전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취약계층 아동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돌봄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취약계층 가정 방문 시 긴급돌봄 서비스 필요성을 면밀히 조사하고, 돌봄이 필요한 아동의 긴급돌봄 신청을 지원하여 아동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조치를 추진한다.

울산시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현재까지 아동 돌봄서비스의 사각지대 방지를 위해 지역아동센터 57개, 다함께돌봄센터 12개소를 중심으로 긴급돌봄을 실시 중이며, 현재 800여명의 아동이 돌봄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등교일수가 줄어들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면서 위기상황에 처한 아동들이 돌봄서비스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구·군 및 센터를 대상으로 꼭 필요한 경우 아동들이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 조치로 요보호아동 보호 강화에 힘쓰고 있다.

울산시는 지역인적 안전망인 ‘명예사회복지공무원’에게 9월 22일 울산시장 서한문을 발송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이웃주민의 어려움을 살펴보고 보호받아야 할 위기아동이 발견되면 112 신고를 당부하였다.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도 주위에 돌봄이 부족한 아이들이 없는지 잘 살펴 이번 사례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을 모아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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