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달빛 속 이야기
하얀 망사구름 살짝 가려진 청량(凊凉) 하늘
하얀 달빛 소소하다.
가슴에 담긴 때국까지 함께 쓸고 갈것 같은
소슬 바람 턱 밑을 스쳐가고....,
탁자에 나란이 앉은 중년 부부
도란 도란 일상을 풀어 가는지....,
어찌보면, 그 옛날 맞선 보고
첫번째 갖는 만남 같은 분위기 닮아
중년의 삶에 얽힌 매듭이라도
시원 시원 풀고 갈 것 같은 달빛 속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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