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글로벌뉴스통신]
붉노랑 상사화 핀 산책로
빗 속, 불쑥 솟은
붉노랑상사화(相思花.Lycoris squamigera)
꽃이 필 땐 잎이 없고, 꽃이 필 때는 잎이 없어
잎은 꽃을, 꽃은 잎을 생각한다 하여
상사화라는 이름의 우리나라 원산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꽃말인 꽃
색갈 고운 한 우산 속 산책 한쌍을 보며
꽃말을 되 짚는가
상사화 비늘줄기는 탱화 염료에 섞거나
불경 제본에 부패 방지접착제로 쓴다하니
사찰경내에서 많이 가꾸는 연유를 알 듯도 합니다.
* 반포천 '허밍웨이산책길'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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