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대, "한국복지대 통합-경기도 국립거점대학 발돋움"
상태바
한경대, "한국복지대 통합-경기도 국립거점대학 발돋움"
  • 이도연 기자
  • 승인 2020.07.20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더 큰 대학으로 가기 위한 선택, 안성 시설 투자 확대 중
- 한국복지대와 통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안성=글로벌뉴스통신] 국립한경대학교(총장 임태희)는 "지리적 인접한 한국복지대학과 통합을 통해 각기 고유의 특성화 분야를 보유하고 있어 작은 규모(지속가능 대학 경영 어려움)의 통합을 통해 위기를 공동 대처하고 경기도 거점 국립대로 발돋움 하겠다" 지난 7월15일(수) 산학협력관에서 시민단체 및 시민들 70여명이 참석한 공청회에서 밝혔다.
(사진제공: 한경대) 한경대학교
(사진제공: 한경대) 한경대학교

이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왜곡된 정보에 대해 오해를 풀기 위한 자리였으며, 공청회는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쌓여 있던 오해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며 지역과 소통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임태희 한경대학교 총장은 가장 큰 오해를 받는 부분인 ‘통합에 따른 평택이전설’에 대하여 “AI반도체에 필요한 인프라는 모두 한경대학교에 있다. 오히려 평택 학생들이 안성으로 수업을 들으러 온다”며 “현재 장애인 및 외국인 유학생 교육을 위해 100억 규모의 글로컬융합센터가 곧 신축되는 등 안성 시설투자가 늘어나는데 평택으로 어떻게 이전 할 수 있는가?"면서 또한, "현재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해 여러 규제를 받는 상황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인원을 옮기기도 어렵다" 는 점을 강조했다.
 
통합으로 지역경제 붕괴 우려가 많다는 우려에대해서는 임태희 총장은 이번 통합은 “대학을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 확장하는 정책으로 안성에 교직원, 학생이 늘어나기 때문에 지역경제는 활성화 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한경대) 한경대학교 인문사회관 전경
(사진제공: 한경대) 한경대학교 인문사회관 전경

임태희 총장은 “시민들이 대학통합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먼저 접하면서 오해가 고착화됐다”며 “통합은 대학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인 만큼 이유 있는 반대에 대해서는 계속 지역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종태 총학생회장은 지역민들에게 “학생들은 모교가 더 큰 대학이 되길 원해 전폭적으로 지지했으며, 지역민들이 오해를 풀고 통합을 지지해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한경대) 한경대 편제 정원 변화(2004년-2021년)
(자료제공: 한경대) 한경대 편제 정원 변화(2004년-2021년)

한경대학교는 현재 학령인구 지속적 감소와 고교졸업인원이 대입정원에 미달하고 있으며, 대학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와중에 2004년 대비 2021년의 한경대 편제 정원 변화를 보면 입학 정원 27.7% 감소, 편제정원 1,500명 감소하고있어 위기를 극복하기위한 대책으로 한국복지대학교와 통합을 추진한다.

한경대학교 관계자는 "경기도내의 국립대학교은 교육대 등 특수 목적대를 제외하면 한경대와 한국복지대뿐으로 한경대와 한국복지대는 지리적 인접하여 통합을 통해 위기를 공동 대처하고 경기도 거점 국립대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