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인국공, 직고용 전환 완료되면 보안요원 노조가 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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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인국공, 직고용 전환 완료되면 보안요원 노조가 과반"
  • 이도연 기자
  • 승인 2020.07.0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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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글로벌뉴스통신]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검색원의 직고용 절차가 완료되면, 보안요원 노조가 공사 정규직 노조를 앞서는 것은 물론, 과반을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DB) 김상훈 국회의원(미래통합당, 대구 서구)
(사진: 글로벌뉴스통신DB) 김상훈 국회의원(미래통합당, 대구 서구)

김상훈 국회의원은 7월2일(목),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보안검색원 직고용 이후 노동조합 예상 분포’에 따르면, 정규직 전환이 마무리 될 경우, 현 공사 일반직 노조원은 1,361명인 반면, 보안검색 요원이 속한 노조는 1,750여명에 이르는 것이다"고 예측했다. 더욱이 "함께 전환되는 소방대 190여명을 포함하면, 인국공 노조원 중 과반, 나아가 3분의 2(1,940명)가 비정규직에서 직고용된 인원으로 채워진다. 반면 기존 정규직 노조의 경우, 총 3,301여명 중 1,361명으로 단일 대표 노조에서, 전체 노조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위치로 떨어진다"고 밝혔다.

김상훈 의원은“노동자 간 신뢰와 대화로 풀어야 할 예민한 문제를, 정부가 무리하게 개입하면서 서로 간의 반목과 혼란만을 가중시켰다”고 지적하고,“정규직 전환이 완료되면, 인국공 내 노사협상권을 갖는 제1노조 자리를 두고 정규직 및 전환 노조 간 갈등이 격화될 소지가 크다. 정부는 결자해지 차원에서 시급히 수습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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