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전국시니어노동조합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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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전국시니어노동조합 설립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4.05.1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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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세대 노동자들의 노동권과 생활권 보호·대변 할 것

   
▲ (사진제공:한국노총)
장수시대 한국기업의 실제 퇴직연령은 평균53세, 실질 은퇴연령은 70.3세로 OECD국가 중 두번째 로 늦다. 사회안전망이 미약한 상황에서 정년 후 생계 유지를 위해 15년 이상 허드렛일이라도 해야 먹고 살 수 있는 상황이다. OECD 국가 중 노인빈곤율 1위, 자살율 1위가 말해주듯 우리나라에서 시니어들이 인간답게 살아가기는 결코 녹녹치 않다.

‘인생 100세 시대’를 앞두고 시니어세대 노동자들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한 전국시니어노동조합(위원장 박헌수)이 설립됐다. 전국시니어노동조합은 “지난 4월 29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고용노동부에 설립을 신고하여 5월 8일 신고증을 교부받았다”고 밝혔다. 

전국시니어노동조합 박헌수 위원장은 “720만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가 시작되고 있으나 장·노년층을 위한 복지는 매우 취약하여 장수가 축복이 아닌 재앙으로 닥쳐오고 있다”며 “시니어 세대 노동자들의 노동권과 생활권을 보호하고 대변하기 위해 전국시니어노동조합을 창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전국시니어노동조합은 창립총회에서 향후 ▲ 시니어노동자들의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지위향상을 위한 강력한 노동운동 실천 ▲ 조직확대 ▲ 시니어 노동자들이 필요한 각종 정보제공과 분야별 경력과 지식 및 기술을 활용한 사회봉사활동으로 대중적 지지기반 확보 ▲ 기초연금 등 사회보장제도 개선과 대안 제시 ▲ 퇴직 전·후 적응교육 및 장·노년층의 특화된 일자리 개발·알선 등의 활동을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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