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365안전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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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 부천시장,365안전센터 설치
  • 권근홍 기자
  • 승인 2014.05.15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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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만수 부천시장은 지난 14일‘365안전센터’설치, 재난 대비 매뉴얼 보강, 대응 시스템 구축, 안전교육 및 훈련 정례화, CCTV 조기 확대 설치 등을 골자로 한 안전시스템 구축 계획을 밝혔다.

시민의 일상의 안전을 지키고,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도록 안전전담 조직인 ‘365안전센터’를 부시장 직속으로 설치한다. 365안전센터는 기존의 안전총괄과가 확대 재편된 것이다. 안전기획팀, 방재대책팀, 인적재난팀, 안전점검팀, CCTV팀, 안전교육팀 등 6팀 29명 규모로 꾸려진다.

이 중 신설된 안전점검팀은 관내의 각종 시설물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사고를 예방하는 일을 담당한다. CCTV팀은 재난, 방범, 기초질서 등 각 부서별로 나뉘어 있던 CCTV 업무를 통합해서 운영하게 된다. 교통정보센터는 앞으로 365안전센터의 업무를 포함한 재난대응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격상된다. 

또한 재난전문가를 채용해 전문역량으로 재난을 예방하고 대응하며, 경찰서와 소방서 병원 등 10개 재난관리긴급구조기관과 시 재난상황실과의 핫라인을 구축한다. 다중밀집시설의 방재관리자와 긴밀한 협조체계도 세울 계획이다.

재난대비 매뉴얼도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하도록 2~3매 분량으로 준비한다. 재난사고 대응도 재난사고 유형과 등급을 나누어 주의, 경계, 심각의 3단계로 나누어 단계별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학생, 시민, 공무원 등의 안전교육도 정례화, 내실화할 방침이다. 특히 안전담당부서 직원은 재난교육전문기관에 위탁해 전문교육을 받도록 한다.

시민생활 안전을 위한 대책도 마련한다. 우선 당초 2017년까지 마치기로 한 CCTV 4164대의 설치를 139억을 투자해 2015년까지 완료한다. 등하굣길 안전을 지키는 워킹스쿨버스도 올해 20개교, 내년에는 안전 취약 초등학교 전체로 확대한다.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부천을 위해 경찰서, 자율방범대와 함께 늦은 밤 홀로 귀가하는 여성을 지키도록 한다. 여성 혼자 경영하는 영업장이나 나홀로 거주여성을 위해 ‘SS-폴’을 확대한다. SS-폴이란 스마트폰을 신고태그에 접촉하면 위급상황이 즉시 경찰서로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부천의 각 지역별 치안, 재난, 교통 등의 정보가 담긴 생활안전지도를 제작한다.

김 시장은 “4월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사고로 시민들이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명심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행정의 최우선 순위를 안전으로 두고 제반 역량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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