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임진왜란 제428주년 충렬사 제향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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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임진왜란 제428주년 충렬사 제향 봉행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0.05.2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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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의 호국정신과 그 숭고한 뜻을 기립니다.
(사진제공:부산시) 2019년 제향 장면
(사진제공:부산시) 2019년 제향 장면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 충렬사관리사무소는 임진왜란 발발(1592년) 428주년을 맞아 25일 오전 10시 충렬사 내 본전과 의열각에서 순국선열들의 호국정신을 추모하고,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충렬사 제향을 봉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각급 기관장과 부산유림, 선열의 후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선조 부산시 기획조정실장이 초헌관(나라에서 제사를 지낼 때 임명되는 제관)을 맡아 제향 봉행을 진행한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하여 행사 규모와 참여 인원을 줄이고, 시민 참관은 제한된다.

제향 봉행은 충렬사 본전과 의열각에서 동시 진행되며 10시 정각에 ▲개제 선언을 시작으로 ▲제관 제배(제관이 절을 함) ▲참례자 배례(참가자들이 절로 예를 표함) ▲헌관의 분향과 헌작(헌관이 향을 피우고 술을 올림) ▲변성완 권한대행의 대통령 헌화 대행 및 추모사 ▲참례자 분향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충렬사 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음복례(제사를 끝내고, 참여자들이 술이나 음식을 먹는 의식)는 생략한다.

이번 제향의식에 참가하는 제관은 ▲초헌관(김선조 부산시 기획조정실장) ▲아헌관(윤태곤 윤흥신 장군 후손 등 2명) ▲종헌관(시민 제관 강동석 씨) ▲축관(신용재 충렬사안락서원) ▲집례(양덕진 충렬사안락서원) 등 9명이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시행된 시민 제관에는 ‘제35대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을 수상한 강동석 동진기공 대표가 선정되었다.

변성완 부산광역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제향 봉행이 선열들의 위업을 선양하는 자리이자, 우리 스스로 더 자랑스럽고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들어 후대에 물려줄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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