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숙 연제구의원, 결식아동지원비 1식 7000원 인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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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숙 연제구의원, 결식아동지원비 1식 7000원 인상 나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0.05.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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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구 결식아동 매월 1000여명, 시비구비 포함 1식 5000원 지원 받아
삼각김밥, 즉석도시락, 컵라면 등 편의점 이용률 매년 75%로 매우 높아
(사진제공:연제구의회) 연제구 정홍숙 의원
(사진제공:연제구의회) 연제구 정홍숙 의원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연제구의회 정홍숙의원은 18일 제22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결식아동지원사업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그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1식당 5000원 지원으로는 일반가맹음식점을 이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드러나, 편의점 이용건수가 매년 75%를 넘나들고 있다. 삼각김밥 즉석도시락 컵라면 등 아이들의 급식의 질이 크게 떨어져 영양결핍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

경기도 서울 등 광역지자체는 6000원으로 인상, 부산은 5000원 그대로 머물고 있음, 부산시 지자체도 재정여건과 단체장의 의지에 따라 기장군·중구는 6000원, 해운대는 5500원 등으로 지원 금액이 차이가 남. 특히 서울 서초구는 1식당 9000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아이들이 어떤 지자체에 사느냐 따라 차별화된 밥상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결식아동만의 특별한 희망드림카드 사용으로 저소득결식아동이라는 낙인에 대한 불안감이 매우 큼. 경기도는 bc카드사와 제휴해 일반 bc카드와 같은 디지인에 같은 가맹점을 이용하게 해 가맹점수를 10배 늘리고 아이들의 불안감을 해소했다.

1식 5000원인데도 불구하고 미이용액이 매년 20%를 넘나드는 문제는 반드시 그 원인을 찾아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홍숙은 의원은 “우리나라는 위기가 닥쳤을 때 긴급재난지원금을 조건없이 전국민에게 지급하고 해외의 결식아동을 위한 원조를 하는 등 oecd국가 중 모범국가임” “연제구는 특히 조례로 제정된 아동친화동시 임” “그런데 굶는 아이들의 밥을 5000원짜리를 먹이느냐, 6000원짜리로 먹이느냐, 7000원짜리를 먹이느냐를 두고 힘들게 논의하고 있는 현실이 아픔” “반드시 아이들의 질 좋은 영양밥상을 받을 수 있도록 조례개정에 나설 것이며 정책관계자들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임”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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