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국회부의장,국회 내에‘세계적 경제위기 대응 특별위원회’설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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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국회부의장,국회 내에‘세계적 경제위기 대응 특별위원회’설치 제안
  • 권혁중 기자
  • 승인 2020.04.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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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 DB)이주영 국회부의장.
(사진:글로벌뉴스통신 DB)이주영 국회부의장.

[국회=글로벌뉴스통신]이주영 국회부의장이 4월19일(일)오후2시30분 국회소통관에서 국회내에 '세계적 경제위기 대응 특별위원회’설치를 제안했다. 

이주영 국회부의장은 기자회견에서 "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세계경제가 1930년대 대공황이후 최악의 침체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외개방도가 높은 한국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 불가피하다.IMF는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을 –3.0%로 예측했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마이너스 성장률은 글로벌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0.1%밖에 없었다.전세계적으로 대규모 봉쇄조치가 시행되면서 세계경제가 급격히 위축돼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상황이 악화되었다는 것이 IMF의 판단이다.수출의존적 경제구조를 지닌 한국 역시 98년 외환위기 당시 –5.1% 성장률 이후 또 다시 -1.2%성장이 예상되고 있다.코로나바이러스가 하반기에도 이어지면 세계성장률이 –6.0%까지 하락될 것으로 예상되는 심각한 위기상황이다.이에 국회 내에 ‘세계적 경제위기 대응 특별위원회’설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주영 국회부의장은 "고사 위기에 놓인 기업과 가계를 위한 단기적인 조치와 함께 세계경제 침체를 대비한 장기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항공산업과 수출제조업체 들의 영업수지가 악화되고 일반가계와 자영업자들도 실직과 폐업의 기로에 있다.세계경제위기가 한국경제로 전달되는 경로를 차단하는 데 선제적인 역량 투입이 있어야 한다.경쟁력이 있는 수출기업에게 유동성 지원 대책 등을 강구해야한다. 여러 경제학자의 예측대로 세계경제의 회복이 L자형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점을 반영하여 2~3년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특별위원회에서 정부로 하여금 퍼펙트스톰(세계적 경제위기) 대응 컨틴전시 플랜을 짜서 대응하도록 조치하면서 금융, 환율, 에너지, 산업 등 분야별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경제위기를 극복한 국정경험을 가진 분야별 경제전문가에게 그 역할을 맡겨야 한다.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이셨던 김종인 위원장 지적처럼 예산조정을 통하여 100조원 정도의 긴급예산을 편성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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