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지역사회통합돌봄 어르신 위한 심리방역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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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지역사회통합돌봄 어르신 위한 심리방역 나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0.03.3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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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기르는 소일거리 제공, 식물 성장하는 모습 보며 우울감 극복 기대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북구청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북구청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지난 26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심리방역에 나선다고 밝혔다.

북구는 지역 경로당과 복지관에 출입하면서 바깥활동과 교류를 하던 어르신들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이동 범위를 최소화하면서 사회적으로 고립됨에 따라 지역사회 통합돌봄 어르신 180여명을 대상으로 ‘콩나물 기르기 세트’를 방문 배부하기로 했다

또한 구는 그간 지속되던 통합돌봄 가정방문 서비스가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2월부터 임시 중단됨에 따라, 자칫 느슨해질 수도 있는 어르신 건강상태 및 심리적 지원을 이번 방문 배부를 통해 보완할 예정이다.

‘콩나물 기르기 세트’에 동봉된 콩을 하루 3~4회 씩 물을 주며 키우게 되면 일주일 뒤에 콩나물을 수확 할 수 있어 어르신들에게 소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식물이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우울한 마음도 달랠 수 있어 심리적 방역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희 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바깥 활동이 꺼려지고 이웃 간 대화가 단절된 요즘 어르신들에게 소일거리를 제공 하면서 심리적 안정감도 주기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하였다.”며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막고 빠른 시기에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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