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련의 민주주의 후퇴,심야의 정치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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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민련의 민주주의 후퇴,심야의 정치테러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4.05.0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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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 브리핑.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5월 4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이 광주시장 후보로 안철수 대표의 핵심 측근인 윤장현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했다. 이에 공천경쟁을 하던 강운태, 이용섭 후보는 공정한 경선 기회조차 박탈당하자 탈당을 선언했다.

안철수 공동대표가 자기 사람을 내리꽂은 ‘심야의 정치테러’는 나흘 연휴가 시작되는 금요일 밤에 이뤄졌다. 기초연금법 처리에 시선이 쏠린 틈을 타 야밤에 몰래 보쌈하듯 ‘밀실공천’, ‘낙하산 공천’이 이뤄진 것이다. 대낮에 당당하게 하지 않은 것만 해도 스스로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부끄러운 행위임을 자인하는 셈일 것이다.

경쟁 후보 가운데 한분은 국회의원 두 차례, 장관 두 차례, 광주광역시장 두 차례를 지냈다. 또 다른 한분은 국회의원 두 차례, 장관 두 차례에 국세청장, 관세청장도 지냈다. 새민련 지도부는 이처럼 쟁쟁한 경력을 가지고 일찌감치 뛰어온 후보들에게 공정한 경쟁 기회도 주지 않고 자기 사람을 내리꽂았다. 민주라는 이름을 가진 정당이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 반민주적인 ‘낙하산 공천’, ‘밀실공천’을 한 것이다.

새민련 지도부는 텃밭이라고 해서 아무나 내리꽂아도 그만이라는 식으로 민주 광주시민들을 모독했다. 그 오만과 독선을 일제 강점기로 비유하며 새민련을 탈당한 후보의 절규를 광주 시민들은 듣고 계신다. 앞으로 민주 운운, 낙하산 운운하지 말기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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