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마스크 양보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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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마스크 양보 운동’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0.03.1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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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용 마스크는 꼭 필요한 사람에 양보, 건강한 사람은 면 마스크 사용
‘행복선원 자비회’ 신도들이 직접 만든 면 마스크 300매 기탁
(사진제공:북구) 면 마스크 착용 후 ‘코로나19’ 대응 간부회의 진행
(사진제공:북구) 면 마스크 착용 후 ‘코로나19’ 대응 간부회의 진행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지난 12일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나가기 위해 ‘보건용 마스크 양보 운동’과 ‘면 마스크 사용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공적 마스크 5부제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만큼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배려해 ‘마스크 양보 운동’과 ‘면 마스크 사용 캠페인’을 시작하게 되었다.

다만, 민원인을 직접 접하는 직원들과 임산부, 건강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은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하고 있다.

(사진제공:북구) 행복선원 자비회 면 마스크 기탁
(사진제공:북구) 행복선원 자비회 면 마스크 기탁

지난 11일에는 구가 ‘마스크 양보 운동’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덕천동 행복선원 자비회(주지 윤광스님) 신도들이 구청을 방문해 직접 만든 면마스크 300매와 KF94 필터 1500개를 기탁했다.

자비회 신도들은 “‘코로나19’ 방역 활동까지 더해져 밤낮없이 일하는 일선 공무원들에게 구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명희 구청장은 “마스크 대란 속에서, 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건용 마스크는 꼭 필요한 구민에게 양보하기로 했다.”며 “지금은 사회적 연대와 협력이 중요한 시기이니 만큼 배려와 실천을 통해 함께 이겨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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