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코로나19에도 양호한 실적 기대...'
상태바
LG전자, '코로나19에도 양호한 실적 기대...'
  • 이도연 기자
  • 승인 2020.03.13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글로벌뉴스통신] 한화투자증권(김준환 Analyst)은 3월13일(금),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LG전자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1Q20 실적이 기대되며, 현재 밸류에이션은 2008년 금융위기 수준으로IT 방어주로의 상대적 매력도가 돋보인다"고 밝혔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DB) 한화투자증권(여의도)
(사진: 글로벌뉴스통신DB) 한화투자증권(여의도)

1Q20 양호한 실적 기대
 
LG전자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5.7조 원, 영업이익 8,930억 원을 전망한다. 불안한 대내외 환경 속에도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약 6.7% 상회할 것으로 판단한다. HE는 중국 경쟁 TV 업체들의 생산 차질 및 마케팅비 감소로 인해 패널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수익성을 나타낼 전망이다. 또한 가전은 최근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건강관리 니즈 증가로 신성장 가전 제품군의 활약이 돋보인다. 실제로 트롬 스타일러의 2월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하였다. 전사 실적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H&A 사업부는 1분기에 12% 수준의 고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다. 반면 MC는 큰 선세는 없으나 예상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선택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IT 수요 우려는 존재하나, LG전자의 실적 안정성은 타 IT 업종 대비 높다는 점을 주목하자. 현재의 TV 경쟁 완화 추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며, 가전은 국내 및 해외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 대형 IT 업체들의 1분기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연초 고점 대비 6.4% 하락하였고, 평균 11.3%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 중 LG전자의 1Q20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높을 것을 감안하면, 23%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판단이다.
  
목표주가 85,000원,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85,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LG전자의 밸류에이션은 12M Forward PBR 기준 0.67배 수준으로 하락하며 역사적 저점 수준이다. 사업의 체질 개선으로 인한 모멘텀은 부족하나, 글로벌 불황 우려를 이미 반영한 주가로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