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에 빗자루를 싣고"...'은평을 문태성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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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에 빗자루를 싣고"...'은평을 문태성 예비후보'
  • 한월희 기자
  • 승인 2020.02.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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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문태성후보실) 자유한국당 은평을 문태성 예비후보
(사진제공:문태성후보실) 자유한국당 은평을 문태성 예비후보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서울 은평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자유한국당 문태성 예비후보는 매일 자전거에 빗자루를 싣고 지역구를 누빈다.

오전 4시 30분에 일어나서 새벽기도를 다녀온 후에 아침 지하철 출근 인사와 교차로 인사를 전후하여 요일별로 시장 5곳을 간다. 관내에 있는 연서시장, 불광제일시장, 대조시장, 갈현시장, 역촌시장을 찾아서 쓰레기를 줍고 청소를 한다. 주말에는 봉산, 앵봉산 등 산행시 등산로를 청소한다.

문태성 후보는 차를 거의 이용하지 않고 눈비가 오는 날에도 우산을 쓰거나 우비를 입고 자전거를 타고 지역 구석구석을 순회한다.

이 지역 자전거 국회의원으로 유명한 이재오 의원의 뒤를 이어 은평을 지역을 맡은 터이지만, 사람들은 이재오보다 더 지독한 자전거맨이라 부른다.

그가 타고 다니는 자전거에는 항상 집게와 마대자루 그리고 빗자루가 실려 있다.

문태성 후보는 지난해 봄부터 지금까지 200회 이상 쓰레기 청소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쓰레기 청소에서 만났던 시민들, 상인들, 가게, 시장의 풍경을 한 자료로 모아 올해 1월 중순 "자전거에 빗자루를 싣고" 라이브 스토리 책을 발간해 출판기념회를 열기도 하였다.

그의 자전거 사랑은 남다르다. 서울~부산, 광주~목포, 군산~대전에 위치한 한강, 낙동강, 영산강, 금강 수계 전체를 자전거를 타고 두 번 일주를 한 바 있다. 또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부터 임진각 망향대까지 2박 3일간 DMZ 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기도 했다. 또 서울에서 고향 강원도 영월까지 하루에 200킬로미터를 달리기도 했고, 강원도 정선에서 영월까지 동강 전체를 자전거로 돌아보기도 하였다. 더구나 강원랜드 뒷산인 함백산에서부터 부터 시작하여 함백역에 이르는 약 70킬로미터의 1000미터~1400미터 이상 구간인 만항재~두위봉~화절령 고산준령을 자전거로 홀로 종주하기도 했다.

문태성 후보는 지역 은평구가 북한산 자락에 위치하면서도 서울의 허파에 해당하는 산소 공급 도시이기 때문에 은평구를 에코도시로 가꾸기 위해 서울에서 자전거 시범 문화도시로 만들고 싶어 한다.

은평구는 다른 자치구보다 공간이 넓고 주변에 북한산, 이말산, 앵봉산, 봉산 백련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어 지리적 요건과 환경이 좋은 곳이어서 친환경 에코도시로 변모시키고 싶어 하는 것이 문태성 후보의 구상이다.

관내 모든 간선도로는 자전거가 통행할 수 있도록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하도록 하고, 공용 디젤차량은 수소차나 전기차, 천연가스차로 대체해 운행하는 것을 공약한 상태이다.

문태성 예비후보는 서울에서 가장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 은혜와 평화가 넘치는 으뜸 생활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서도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은평에서 국회까지 자전거로 출퇴근할 작정이다. 실제로 서울 종로 용산 동대문 영등포 국회 등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로 늘상 다니는 편이라 더욱 현실감 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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