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글로벌뉴스통신] 수원시가 봄철 산불 방지를 위해 2월부터 5월까지 산불 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운영한다.
2월 1일부터 관계 공무원 87명, 산불감시원 88명 등 175명으로 산불 방지 대책반을 구성하고, 산불 집중 감시체제에 돌입한다.
장안·권선·팔달·영통 4개 구에 설치된 산불 대책본부가 지역 내 산불을 감시하고, 공원녹지사업소 ‘산불 방지 종합대책본부’가 지휘소 역할을 한다.
또 산불 조기 발견을 위해 광교산, 칠보산 등 주요 등산로를 중심으로 산림 감시카메라 21대, 산불감시탑·초소 31개소를 운영한다.
산불감시원 88명은 주요 등산로, 농지·민가와 인접한 산자락 등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오전 9시부터 해 질 때까지 순찰하며 현장 상황을 수시로 확인한다.
산불을 발견하면 종합대책본부는 산불감시원이 소지한 산불신고 단말기(GPS)를 통해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진화작업을 지휘한다.
산불 진화용 임차 헬기(1대)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헬기는 평상시에도 주요 산림지역을 주 2~3회 비행하며 상황을 점검하고, 산불 예방 계도 방송을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산불은 한 번 발생하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일으키는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철저한 순찰·감시 활동으로 산불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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