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서거 104주기를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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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서거 104주기를 맞아
  • 허승렬 기자
  • 승인 2014.03.2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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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진규 대변인 논평.

오늘은 안중근 의사가 중국의 뤼순 감옥에서 순국하신지 104주기가 되는 날이다.

 국가의 자주성과 민족의 독립정신을 일깨워 주신 안중근 의사의 고귀한 희생을 진심으로 추념하며, 동양평화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헌신했던 그 숭고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긴다.

 독립 영웅 안중근 의사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널리 존경 받고 있다. 하얼빈에서는 지난 1월 19일 안중근의사기념관이 개관했고, 오늘 오전 10시 다롄시 뤼순감옥박물관에서는 한중친선협회와 다롄 한인회가 공동 주회한 추모식이 거행되기도 했다.

 이러한 한중의 일치된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안중근 의사를 향해 ‘테러리스트’라고 지목하거나 한중의 공통된 의견을 두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협력 구축에 도움이 안 된다’는 식의 망언을 서슴지 않는 행태에 새누리당은 깊은 유감을 표한다.

 자신들의 과오를 덮기 위해 과거를 부정하는 것은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것을 일본 스스로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일본은 역사를 거스르는 시대착오적 망언을 멈추고 이웃국가의 일치된 메시지를 경청해야 한다.

 안중근 의사가 강조했던 동양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일본 스스로가 잘못된 과거사 인식을 올바르게 전환하는 것이 급선무다. 일본 정부는 안중근 의사 서거 104주기를 맞아 동양평화론에 담긴 메시지를 가슴 깊이 새기고 한중일 삼국의 평화를 위해 과거 반성과 더불어 이웃국가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은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한-중 협력을 위한 안중근의사 추모사업’ MOU를 체결하고 한중 교육.문화.정치.청소년 교류를 적극적으로 진행하는데 협약한 바 있다.

 앞으로도 새누리당은 동양평화를 넘어 세계평화를 이루고자 했던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뜻이 퇴색되지 않도록 동북아와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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