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한국문학세상 2014년 겨울.봄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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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한국문학세상 2014년 겨울.봄호 출간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4.03.2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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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생활문학을 추구하는 한국문학세상(이사장 선정애)은 종합문예지 ‘계간 한국문학세상’(통권 제25호,142P-1만원) 2014년 겨울․봄호를 출간했다.

  첫 장에서는 국민작가로 잘 알려진 수필가 김영일(한국사이버문협회장)은 권두에세이 “성공의 디딤돌”을 통해 해마다 새해가 되면 뭔가에 도전 보려는 욕망을 갖는 사람들이 많지만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즉시 포기해 버리는 나약함이 성공을 가로막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올해는 청마(靑馬)의 기운을 얻은 성스러운 해인만큼 나약해진 마음을 다잡아 은근과 끈기로 희망찬 미래를 개척해 보라는 진취적인 기상을 당부하고 있다.

 시인 정문택은 시 “그리움”을 통해 팔베개 멀리로 그리운 날이 생기고 땅 끝 멀리까지 하얀 가슴이 생기도록 천연색 사랑을 닮은 꽃씨를 품고 싶다는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수필가 김은성은 수필 “고추장을 담그며”를 통해 요즘 젊은이들은 고추장을 마트에서 사서 먹는 것이 애처롭게 느껴진다며 어린 시절부터 방앗간에서 고춧가루를 빻아서 엿기름 섞은 물과 메주가루 등을 섞어 버물어 대면 고추창이 만들어 진다며 고향의 맛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서정적 울림으로 담아내고 있다.

 소설가 황보정순은 소설 “논개의 남자”에서 임진왜란 중에 진주성에서 적장을 끌어안고 남강에 투신한 논개의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소설을 승화시켜 내고 있어 독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 외 “제28회 설중매문학 신인상”에서 구자은의 시“여인의 눈물 외 4편”과 설택길의 “진달래 사랑” 외 2편이 당선작으로, “제12회 설중매문학 신춘문예”에서 조은영의 “시 ”사랑앓이“외 2편과 이수진의 시 ”평행선“외 3편이 각 당선작으로 발표되었다.

  또한 “제8회 한국문학세상 문예대상”에서 대상에는 소설가 황보정순(섬진강, 그 곳)이, 수필문학상에는 수필가 권영재(아버지의 뒷모습)가, 시조문학상에는 시조시인 김전(고목)이 수상자로 선정된 작품이 실려 있다. 말미에는 klw뉴스를 통해 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피아노 연주회를 가졌던 이야기를 담은 “작은 피아니스트, 음악을 열다”가 게재되어 있고, 특히 등단 여부에 얽매이지 않고 작품성이 있으면 누구에게나 작품 발표 기회를 주는 순수 생활문학시대를 열어가는 이야기 등이 독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종합문예지 한국문학세상에는 누구나 작품을 게재할 수 있으며 한국문학세상 홈페이지(www.klw.or.kr) 원고접수 게시판에 등록해 놓으면 심사하여 계절별로 발표해 준다.

 특히 문학적 재능이 인정될 경우에는 문학지도 과정을 통해 등단의 길을 열어준다. 문의 02-6402-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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