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돕고 싶은 마음 하나면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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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돕고 싶은 마음 하나면 충분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3.10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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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재능 자원봉사자 양성교육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전문 재능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자원봉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수요는 증대되고 있는 반면 활동이 대부분 단순 노력봉사에 편중돼 있어 참여자와 수요자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모집에 나서면 봉사를 희망하는 분들은 많은 편이지만 대부분 청소, 빨래 등에 치우쳐 있다”며 “참여자들의 재능을 십분 활용해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봉사에 나서보자는 취지로 양성 교육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청파동에 소재한 용산구자원봉사센터에서  ▶ 실버코칭 ▶ 종이접기 ▶ 네일케어 등 3가지 과정으로 진행한다.

 ‘실버코칭’은 레크리에이션지도자, 실버댄스·실버요가는 물론 노인여가지도자 등 각종 자격을 취득하고 서울시립, 구립 복지관 40여 곳의 정기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전문 강사로부터 어르신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하는 비법을 전수받는다.

 ‘종이접기’ 또한 국가공인 종이접기 마스터, 냅킨아트와 리본아트 전문 자격을 갖춘 강사와 함께 행복한 배움의 시간을 갖는다.

 두 과정 모두 지난 1월 25일부터 약 한 달간 모집과정을 거쳤으며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됐다. 과정별로 30명이 참여하며 실버코칭은 지난 5일, 종이접기는 지난 7일 각각 첫 수업이 열렸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오는 4월말까지 주 1회로 약 2달 동안 전문 교육을 받게 된다.

 ‘네일케어’ 과정 또한 한국네일미용사회 기술자격을 보유한 전문 강사의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오는 5월부터 주 1회로 2달 간 진행된다. 네일케어 과정에 한 해 현재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구는 향후 정기적인 재교육과 실적에 따른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등 수료자 관리에 나선다.

 또한 전문 재능 자원봉사단을 운영하여 월 2회 이상 복지관, 경로당을 찾는 봉사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생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마음껏 재능을 펼칠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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