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에 몸을 싣다 -!!
< 고향길 걸어가며 > [시인/ 해 연 박 운 석]
넓은 기와집에
눈이 녹아 내릴 때면...
은근히 손님이 오는 것이
기다려 졌었죠...
하얀 눈 속 앞뜰 나무에서
까치가 울어대면...
손님이 온다는 말씀에
어린 나는 아침부터 기분이
한 껏 들떠지곤 했었죠...!
아득히 먼 눈 속에 무언가 보이면
소리치며 뛰어 들어가 온다고 했죠...!
어린 시절
그 때는 그랬었죠...!
고향길 걸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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