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장학재단 기금 98억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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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장학재단 기금 98억 원 돌파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4.01.0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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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상반기 목표액 100억 원 달성 무난할 듯
   
▲ 보성군 교육정보 설명회의 진지한 학생들의 빛나는 모습(사진제공=보성군청)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역 인재육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08년 7월 보성군장학재단(이사장 송현길)을 설립한 이래 5년여 만에 기금 총액이 98억여 원을 넘어섰다.

 군에 따르면 지역 인재육성에 대한 염원을 담은 장학금이 각계각층으로부터 답지하여 지난해까지 88억 원이 넘는 장학기금이 조성되었고, 새해 들어 보성군이 10억 원의 군 출연금을 지원함에 따라 장학기금이 98억여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한 해만 5억 원에 달하는 기부의 손길이 이어졌으며 이대로라면 금년 상반기까지 목표액인 100억 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된 장학기금은 지난 해 ▲명문고 육성 1억 6천만 원, ▲관내 학생의 학업 의욕 고취를 위해 51명에게 장학금 5천 4백만 원을 전달하는 등 내실 있는 장학사업을 펼치는데 사용되었다.

 보성군은 올해 영어평생 교육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어민영어화상학습, 교과목학력신장사업, 온라인 영자신문 무료제공, 원어민영어강사 지원사업, 보성영재교육원 운영지원 사업 등도 지속 추진하여 도농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명문대 진학 및 지역 우수 인재를 지속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영어체험교실·외국어체험센터 운영, 인재육성 기반 조성사업, 초·중 30개교 전면 무상급식 지원 등 지역교육 기반 강화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한다.

 아울러, 올해 관내 학생 및 군민에게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자 총 45억여 원을 들여 낙후된 보성공공도서관 이전·신축을 지원할 계획으로 작년에 이어 전남도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 중에 있다.

 또한 보성고, 벌교상고와 복내중학교가 전라남도교육청 거점고 및 기숙형중학교로 선정됨에 따라 금년과 내년 새롭게 탈바꿈한 환경으로 학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우리군 발전과 지역 인재양성에 대한 군민과 출향향우 등의 염원이 꾸준히 전해지면서 장학기금 100억 원 달성의 꿈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을 것 같다.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뜻이 우리 지역 인재들에게 충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며 기부자와 장학재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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