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전국 최초 지역행복생활권 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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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전국 최초 지역행복생활권 협약식 개최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4.01.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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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부안군과 함께 전북 서남부 도·농연계생활권 협약 체결

 전북 정읍시는 새 정부의 지역발전 모델인 지역행복생활권을 구성하여 지역간 상생발전과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8일, 고창군, 부안군과 함께 전국 최초로 '전북 서남부 도·농연계 생활권 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지역행복생활권이란 전국 어디서나 양질의 기초인프라, 일자리, 교육·문화, 의료·복지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는 주민의 일상생활 공간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새 정부의 지역발전 모델인 지역행복생활권 구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발표한 바 있다.

 정읍시와 고창·부안군은 지난 2011년 3월 전북 서남권 업무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인사교류 및 관광사업 공동개발, 서남권 시티투어 그리고 서남권 광역화장시설 건립 등 그동안 미래 광역행정체제에 대비하여 연계사업을 추진해왔던 경험을 토대로 지역행복생활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르면 3개 시·군은 앞으로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연계협력사업 발굴 및 공동사업 추진, 생활권 협의회를 설치·운영, 생활권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며 이를 통해 3개 시·군 주민간 상하수도 등의 기초생활 인프라의 공동이용, 도·농간 연계교통망 확충, 생활권 단위의 산업, 일자리 네트워크 구축, 학교군 조정 및 거점학교 육성, 문화 체육 환경 복지시설의 공동 이용 등을 추구하게 된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이날 "3개 시·군의 소통의 결실이면서 새로운 행정패러다임으로 평가받고 있는 서남권 광역 공설화장시설 건립사업이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행정절차를 거쳐 진행되고 있다면서, 그동안 3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해 왔던 여러 사업들이 결국 새 정부 지역발전정책인 지역행복생활권의 모태인 것을 감안해 볼 때 3개 시·군은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갖고 시정을 펼쳐온 것 같다"고 자평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3개 시·군 의회의원, 전문가, 주민 등 30명 내외로 생활권 협의회를 구성해 상생발전 목표와 비전을 설정하고, 서남부 도농연계생활권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3개 시·군 인접지역에 있는 신태인읍 등 6개읍면 25개마을 주민의 불편사항 및 삶의 질 향상에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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