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정 의원, ‘연합뉴스’ 국가기간통신사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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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정 의원, ‘연합뉴스’ 국가기간통신사 토론회
  • 함봉수 기자
  • 승인 2013.12.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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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공정성 확보 방안 모색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배재정(민주당․비례대표) 의원은 26일(목)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연합뉴스‘ 국가기간통신사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연합뉴스>가 지적 받아온 보도의 공정성 문제, 독립성 문제 등을 진단하고, 국가기간통신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의 사회는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김서중 교수가, 발제는 공공미디어연구소 김동준 부소장이 맡았다. 지정토론자로는 인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김창룡 교수, 민주언론시민연합 이희완 사무처장, 신문통신노조협의회 이송 의장, 미디어오늘 정상근 기자가 참석한다.

 <연합뉴스>는 지난 2003년 ‘뉴스통신진흥에관한법률’이 제정되면서 국가기간통신사로 자리매김 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모두 316억 원의 국고지원이 있었고, 이와는 별도로 정부로부터 매년 수백억 원의 구독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연합뉴스>의 대주주인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진이 친정부 성향 인사들로 채워지면서 보도의 중립성 시비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결국 2012년에는 <연합뉴스> 구성원들이 보도의 공정성에 문제제기를 하고 자발적으로 총파업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는 <연합뉴스> 관계자가 발제자 또는 토론자로 참여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관계자 불참에 대해 배재정 의원실은, ‘토론회를 준비하면서 <연합뉴스> 관계자도 발제자 또는 토론자로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오늘까지 공식적인 답변을 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토론회를 준비한 배재정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연합뉴스>가 국가기간통신사로서의 제 위상을 찾고 언론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적으로 무엇을 개선해야 할지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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