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의원, 한중 학술회의 참석차 방중(訪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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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의원, 한중 학술회의 참석차 방중(訪中)
  • 함봉수 기자
  • 승인 2013.12.0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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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추진과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선포 등 최근 동북아시아를 둘러싼 안보 갈등이 높아져가는 가운데, 국회 내 대표적 외교안보 전문가인 박주선 의원(광주 동구)이 방중길에 올랐다.

 박주선 의원은 6일 중국에서 한중관계 및 북중관계에 정통한 한국과 중국의 전문가들로 이뤄진 제3차 상하이 한ㆍ중 학술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중국 복단대학 한국·북한 연구중심과 주상하이 총영사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한국 측에서는 박주선 의원, 정병국 의원, 박수길 전 UN대사, 이정민 연세대 교수(겸 안보대사) 등 10여명이 참석하며, 중국 측에서는 최응구(崔應久) 북경대 명예교수, 궈시엔강(郭憲綱) 국제문제연구소 부소장, 우신보(吳心伯) 복단대 교수 등 양국의 대표적인 동북아 문제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박주선 의원은 “미국 주도의 미사일방어(MD) 체제와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추진 등 최근 동북아시아를 둘러싼 ‘안보 갈등’이 지난 11월 23일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전격 선포로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면서, “한국은 세계 경제 10위권의 중견국가로서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을 절묘하게 조화시킬 수 있는 천혜의 지정학적 조건을 활용하여 동북아 평화를 위한 조화(調和) 외교와  균형외교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의원은 “9.19 공동성명 4항은 동북아 다자안보 협력의 기초가 되는 합의인만큼 동북아 평화를 위한 협의체인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하는 한편, 동북아시아 평화의는 리트머스 시험지라 할 수 있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남북정상회담을 적극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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