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글로벌뉴스통신]경주시 용강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서상호)는 23일 용강동주민자치센터 문해교실 수강생들에 대한 상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은 2016년 문해교실이 첫 문을 열 때부터 수강해 오신 김순기 문해교실 회장을 비롯한 11명의 늦깎이 수강생들의 나이를 잊은 배움에 대한 열정을 격려하고자 경주시의회 의장 표창, 장수상, 성실상, 긍정상 등을 수여했다.

(사진제공:경주시)경주시 『용강동 주민자치센터 문해교실, 상장 수여식』개최

용강동 주민자치센터 문해교실은 배움의 기회를 놓쳐 한글을 배우지 못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 2시간 동안 초등 문해교육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권택관 선생님의 재능기부로 수강료는 물론 교재, 공책, 필기도구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90세의 나이로 최고령 수강생인 김순기 어르신은 “지금이라도 이렇게 배우는 기쁨을 알게 해 준 용강동 주민자치센터와 선생님께 감사하다.”며, “많이들 한글을 배우러 오셔서 이 기쁨을 함께 나누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원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