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소년, 우리 동네 배낭여행 로드맵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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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소년, 우리 동네 배낭여행 로드맵 제작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9.12.1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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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청소년재단의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14~15일 양일간 포항시 북구, 남구 관내 대표 관광지 일원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이 만드는 우리 동네 배낭여행 로드맵’을 제작했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의 시각에서 지역사회 현안문제 및 청소년 권익, 복지 등에 대한 청소년정책을 발굴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는 대표 청소년 참여기구이다.

이번 로드맵 제작은 포항시가 해양관광도시로서 다양한 인프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거나 이용에 불편함이 있어 다가올 2020년 청소년 공모전에 ‘청소년이 살기 좋은 도시 포항’이라는 컨셉으로 청소년 관광지도를 제작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청소년참여위원회 소속 청소년들이 현실적으로 청소년들이 체험할 수 있고 관광을 온 타시군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대표 로드맵을 제작한 것이다.

(사진제공:포항시)청소년재단 우리동네 배낭여행 로드맵 제작

14일 첫째 날에는 북구의 대표 관광지 중 죽도시장을 방문하여 그 일대의 청소년 먹거리, 체험거리 컨셉의 지도 제작 탐방을 하였고 남구에서는 최근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진 구룡포 근대화 거리에서 지도 제작 탐방 활동을 진행 하였다.

15일 둘째 날에는 탐방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한 지도 제작을 하였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참여위원회 소속 청소년뿐만 아니라 청소년 기자단도 참여하여 함께 제작하고 취재 활동을 하는 등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진행되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참여위원회 소속 정소현(전자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그동안 관광 지도가 어른들의 관점에서 제작이 되었다면, 이번 로드맵 제작은 청소년들이 직접 버스를 타고 용돈으로 현실 가능한 곳들을 조사해서 제작하다 보니 재미도 있고 보람도 있으며, 우리 지역에 대해 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포항시청소년재단 박정숙 상임이사는 “‘청소년이 살기 좋은 도시 포항’ 주제의 청소년 공모전에 앞서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자체 로드맵 제작을 진행하는 열정에 우리 청소년재단 또한 시와 함께 논의하여 포항시가 청소년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고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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