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신북면 "틀못이 동홰세우기" 행사
상태바
포천시 신북면 "틀못이 동홰세우기" 행사
  • 권근홍기자
  • 승인 2013.02.27 2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을의 평안함과 가족건강을 기원...
   
▲ 전통민속행사 동홰세우기 행사의 모습.(사진제공=포천시청)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기지1리 틀못이 마을은 음력 정월 대보름 다음날로 열엿새 귀신날인 지난 25일, 350년 천주산 밑에 정착해 조상대대로 이어져온 전통 민속놀이인 동홰 세우기 행사를 박진식 신북면장 등 기관단체장, 마을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동홰세우기 보존위원회 주최로 기지1리 마을회, 망양회, 신우회, 부녀회 등이 후원하는 동홰 세우기 행사는 옛 조상님들로부터 시작돼 매년 지속적으로 전래 돼온 전통 민속놀이 행사로 매년 같은 장소인 동네 마을 입구에서 농산물 수확 잔재물인 수수깡, 조짚, 볏집 등을 집집마다 거둬 동홰를 세워 횃불을 밝히는 전통 놀이 행사다.

 이번 동홰 세우기 행사는 천주산 쪽에서 솟아오르는 달님을 향해 모든 마을 주민이 소원성취 하게 해 달라는 마을 평안을 기원하는 기원제와 동홰에 횃불을 밝히는 것을 시작으로 마을의 평안함은 물론 개인 가정 가족모두의 건강과 만사형통을 기원하면서 불꽃놀이와 함께 진행 됐다.

 박진식 신북면장은 "틀못이 동홰세우기 행사를 통해 마을의 평안과 가족 모두의 건강을 기원하며, 계사년 정월 대보름을 맞아 신북면과 포천시가 날로 번창해 더욱 발전하고 희망이 넘치는 한해기 되기를 기원드린다"며 "이 행사를 계기로 틀못이 마을뿐만 아니라 신북면민 화합과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지역 행사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