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도시 바람길 숲 조성 기본계획 수립
상태바
천안시, 도시 바람길 숲 조성 기본계획 수립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9.11.05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글로벌뉴스통신] 천안시는 5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도시 바람길 숲 조성’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도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그린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도시 바람길 숲 조성 사업을 추진했으며, 천안시는 11개 시범사업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시는 2021년까지 국비 90억 원을 포함한 총 1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 전역 도심 내 도시 숲을 확충하고 보완하는 바람길 숲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본계획에는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현상 완화, 도심 내 연결숲 조성, 친수·친환경 바람길 오픈스페이스 제공이라는 비전이 담겼다.

전략과제는 △생성숲 찬바람을 도심공간으로 확산하는 동서 연결숲 조성 △철로 및 도로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남북 차단축 조성 △공공공지 및 녹지공간의 디딤·확산숲 조성 △도심 하천의 찬바람 유입을 위한 수변 생태 네트워크 구축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 기법을 활용한 사업 효율성 강화로 삼았다.

구체적인 추진방법은 기존 공원 및 도로변 완충녹지 녹화뿐 아니라 시청사 주변 공공공지 녹화 및 옥상녹화, 도로 다이어트를 통한 녹지조성, 대로변 학교에 학교 숲 조성과 옥상녹화 등을 병행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시는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관련 기관·부서 협의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에 반영하고 내년부터 연차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덕환 도시건설사업소장은 “시민들이 주로 활동하는 도심 내에 숲을 조성하는 이번 사업으로 미세먼지와 도심 열섬효과를 줄여 미래세대에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려 한다.”며 “나무로부터 더 큰 내일로, 500만그루 나무로 푸른 도시 천안을 만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