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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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실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9.09.0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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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한가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넉넉함을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귀성․귀가객 모두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연휴에 대비해 9월 12일부터 15일까지(4일간)를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객 및 성묘객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하여 귀성객과 귀가객의 교통안전 및 편의를 제공한다.

연휴기간 중 고속버스, 시외버스(동․서부), 철도․항공의 운행횟수를 당초 1일 2,142회에서 2,437회로 295회 증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만석 기준으로 하루 수송가능 인원이 평소보다 2만 1천여 명이 늘어난 18만여 명에 달할 예정이다.

부산시내 교통혼잡 예상지역과 공원묘지 주변에 교통경찰 등을 집중 배치하여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도하고, 귀성객을 위한 주택가 주차장은 학교운동장 및 관공서 주차장 등 548개소 54,583면을 개방할 계획이다.

9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재래시장, 대형마트, 철도역 및 버스터미널, 주요교차로, 공원묘지 등 57개소에 부산지방경찰청 및 관련단체(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부산지부)의 협조를 통해 교통관리인력을 집중 배치하여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도할 계획이다.

자치구·군에서는 자체적으로 백화점, 대형 할인점, 터미널, 역 주변의 주·정차 질서 계도 및 단속을 실시하고, 부산지방경찰청에서는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허용 구간을 정하여 교통활동을 전개하고 교통법규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동안 ‘영락공원·실로암·천주교·대정·백운1·백운2·추모공원’ 등 7개 공원묘지 방면에 26개 노선 210대의 시내버스가 배치된다. 기장군 11번 마을버스도 노선을 임시변경(동부산대학교~고촌역~실로암공원)하여 9월 12일부터 9월 15일까지(4일간) 운행한다.

또한,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성묘객이 폭증할 경우를 대비하여 도시철도 열차 5대를 편성 대기하여 예비수송력을 확보하기로 했으며 공원묘지 주변 인근학교 및 공터 등을 활용해 임시주차장 5,053면을 확보하여 성묘객의 주차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작년 2월 7일에 개통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와 9월 18일 개통된 산성터널, 올해 4월1일 개통된 부산해안순안도로인 천마터널을 이용하면 귀성길 운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추석명절을 맞아 귀성․성묘를 나서는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없도록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며 “대중교통과 실시간 교통정보를 이용하고, 충분한 휴식과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는 등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고향을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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