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어업전국대회,주종거 대항어촌계장 대통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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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어업전국대회,주종거 대항어촌계장 대통령상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11.0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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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부산시청)자율관리어업전국대회에서 주종거 대항어촌계장 대통령상 수상
11월 7일부터 11월 8일까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가 주관한 ‘제10회 자율관리어업전국대회’에서 부산시 강서구 주종거 대항자율관리공동체위원장(어촌계장)이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 (사진제공;부산시청)해상가두리 시험사업 설치 작업 전경(왼쪽두번째)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이상윤 이하 연구소)에 따르면 주종거 대항어촌계장은 200년 전통의 숭어 육수장망 어업을 전승해 매년 5월 진행되는 숭어들이축제 및 도시민들이 직접 조업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어촌체험관광을 실시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해양수산인력개발원, 한국농어촌공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정보교류 및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공동체를 이끌어 오면서 누구보다 자율관리어업의 정착과 확산에 공로가 큰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아울러, 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상가두리 양식시험사업과 각종 수산종묘 방류 및 자원조성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자율관리어업 남해안권 워크숍에서 성공사례로 소개되었으며 타 지역 견학 인원이 해 마다 증가하는 결과도 나타나고 있다. 또한, 대항어촌공동체에 수산업경영인 뿐만 아니라 귀어가(歸漁家) 참여도 증가하는 등 갈수록 대항어촌공동체가 활기로 넘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수상을 받은 주종거 위원장은 “전통어법을 유지하면서 어촌을 관광 상품화 하고, 주변의 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적지 등을 스토리텔링화하여 활기찬 어촌으로 재도약 시키는 것이 지도자로서의 분명한 역할임을 강조하면서 대항마을과 공동체를 계속하여 이끌어 가는데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지역은 2010년도에 21개의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있었으나 2011년에 4개, 2012년에 3개, 올해 9월 현재 2개소가 신규로 가입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공동체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자율관리어업은 2001년 시범사업 당시 63개 공동체에 5천107명이 참여했으나 올해 1천10개 공동체 6만6천명으로 확산되어 공동체 스스로 수산자원․어장환경 관리, 불법어업 방지 등을 실천하는 제2의 새마을운동이자 새어촌운동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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