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국 정부, 저작권 협력 기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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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태국 정부, 저작권 협력 기틀 마련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11.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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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사진은 김기홍 저작권정책관과 태국 상무부 산하 지식재산청의 쿨라니 이사디사이(Kulanee Issadisai) 청장이 참석한 체결식
저작권 분야에서의 한국과 태국 간의 교류와 협력이 본격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태국 지식재산청(청장 대행 쿨라니 이사디사이)은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 분야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김기홍 저작권정책관과 태국 상무부 산하 지식재산청의 쿨라니 이사디사이(Kulanee Issadisai) 청장이 참석한 체결식

 11월 7일 태국 방콕 지식재산청에서 개최된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한국 측은 김기홍 저작권정책관이, 태국 측은 상무부 산하 지식재산청의 쿨라니 이사디사이(Kulanee Issadisai) 청장 대행이 참석하여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한국․태국 정부 간, 저작권 교류․협력의 범위를 확대키로 하였다.

 양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작권 분야의 법과 기술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저작권 전문 인력 간 교환 근무, 연수 등을 통한 인적 교류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하였다. 이외에도 국제사회에서의 상호협력, 관련 단체 간 상호 교류 권장에도 힘쓸 계획이다.

 태국은 동남아시아의 한류 중심지로서 우리 문화콘텐츠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지역으로, 한류콘텐츠에 대한 저작권 보호와 합법시장 개척이 중요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태국 내 한류콘텐츠에 대한 효율적인 저작권 보호와 합법적인 유통시장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문체부와 태국 상무부(장관 니와툼롱 분송파이산 Niwattumrong Boonsongpaisan)가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유병한)와 태국 지식재산청이 주관하는 ‘한국-태국 저작권 포럼’이 11월 8일 오전 9시, 태국 방콕 풀만호텔에서 개최된다.

 ‘디지털 콘텐츠 시대의 저작권 정책과 라이선싱’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포럼에는 문체부 김기홍 저작권정책관과 유병한 한국저작권위원장, 태국 상무부 나타웃 사이쿠르(Nattawut Saikuar) 차관을 비롯하여 양국 정부기관 및 저작권 분야 주요 관계자들과 산업계,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이번 한국-태국 저작권 포럼은 제1주제 ‘양국 저작권 정책방향’과 제2주제 ‘저작권 법제․산업과 라이선싱’으로 나눠 진행된다.

 제1주제에서는 창조경제시대 저작권이 가지는 의미를 조명하고, 환경변화에 따른 저작권 법․제도의 개선 동향을, 제2주제에서는 영상, 음악콘텐츠 등 양국 저작권 산업의 라이선싱 현황과 과제를 중심으로 발표가 이루어진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한국-태국 저작권 산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 실질적으로 협력해야 하는 과제들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한다.

 한편, 문체부와 저작권위원회는 지난 2007년 태국에 방콕 저작권센터를 설립하고, 태국 지식재산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지 저작권 인식 제고 및 합법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향후에도 해외저작권센터를 거점으로 하여 해외 진출 한국 콘텐츠 기업들과 협력해 한류 콘텐츠의 해외저작권 보호 및 합법 유통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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