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의무 이행,추억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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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의무 이행,추억을 선물
  • 김성일 기자
  • 승인 2019.06.27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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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글로벌뉴스통신] 경인지방병무청 관할 평택북부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 장애인들을 위해 열심히 복무하며 그들의 활동 기록을 남기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복무요원이 있다. 그 주인공은 2017년 7월 복무를 시작해 올 6월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는 이태윤 사회복무요원이다.

(사진제공 : 경인지방병무청) 장애인의 휠체어를 밀어주고 있는 이태윤 사회복무요원 모습

 평택북부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타인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낮 시간동안 음악치료, 동화구연, 이․미용서비스, 건강체조 등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센터이다.

 이태윤 사회복무요원은 이곳에서 1년 11개월 동안 복무하며 이용하는 이들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바르게 알고 도와주며, 이용자들이 항상 깨끗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청소 등 위생관리 또한 철저히 하고 있다. 또한 각종 프로그램 진행 시 사전에 필요물품을 준비하고, 장애인이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직원과 이용객들로 하여금 칭찬이 끊이지 않는 모범적인 사회복무요원이다.

 특히, 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활동 기록을 남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개인 장비까지 동원하여 프로그램 활동 시 장애인의 활동사진을 찍어 그들의 발자취를 기록하며, 보호자가 같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활동때에도 사진을 남겨 전달함으로써 센터에서의 활동 모습이 궁금한 보호자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있다.

 이태윤 사회복무요원은 “처음에는 몸이 불편한 분들에게 다가가는  방법도 잘 몰랐고, 어떻게 도와드려야 될지 막막했는데 조금씩 다가 가면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 중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았다. 이런 나의 작은 노력으로 그들이 기뻐하고 좋은 추억을 간직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사회복무요원 복무가 자신을 한단계 더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용무 경인지방병무청장은 “이태윤 사회복무요원처럼 성실복무로  모범이 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을 적극 발굴·포상하고 모범 사례를 지속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자긍심을 고취하고 나아가 병역의무 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에 박차를 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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